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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후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후기] 등장인물, 줄거리, 재미요소, 총평

by Mongve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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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첫사랑의 설렘과 아쉬움

영화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2011년 개봉한 대만 영화의 한국 리메이크 작품이다. 2025년 2월 21일 개봉했으며,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원작이 가진 감성과 감동을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이 엿보이지만, 리메이크 작품으로서 원작과 비교되는 점이 많다.

1.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영화 등장인물

  • 구진우(진영 분): 반에서 장난기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생.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며, 공부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하지만 오선아와의 만남을 통해 점차 변화하는 인물이다.
  • 오선아(다현 분): 반의 모범생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선생님들에게 신뢰받는 학생이다. 성격이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진우와 얽히면서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 진우의 친구들(여러 조연 배우들):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등장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어준다. 이들은 진우와 선아의 관계를 지켜보며 다양한 방식으로 개입하기도 한다.

2. 줄거리

2002년 강원도 춘천의 한 고등학교. 구진우는 친구들과 어울려 장난치기 바쁜 고등학생이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지만, 내면에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불안이 있다. 반면 오선아는 성실한 모범생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어느 날, 진우는 장난을 치다가 선아에게 꾸중을 듣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둘 사이의 관계가 시작된다. 처음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점차 가까워지며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간다. 그러나 성장 과정에서의 갈등과 오해가 쌓이며, 관계에 위기가 찾아온다. 진우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툴렀고, 선아 역시 혼란스러운 감정 속에서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후 다시 마주하게 된다.

3. 재미 요소

4.1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한 감정

이 영화는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아름답게 묘사한다. 학창 시절,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확신하지 못했던 감정, 그리고 작은 오해로 인해 멀어지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관객들은 자신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

4.2 유머와 감동이 공존하는 스토리

진우와 친구들의 유쾌한 장난과 대화는 영화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개성 강한 조연들이 만들어내는 코믹한 장면들은 지루함을 줄여주고, 전체적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반면,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적인 장면이 많아지면서 감동을 준다.

4.3 배우들의 연기력

진영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통해 철없는 고등학생에서 점차 성숙해지는 구진우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다현은 첫 주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차분하면서도 감정이 깊은 오선아의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특히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제공하며, 학창 시절의 풋풋한 감정을 잘 살려냈다.

4.4 원작과의 비교

원작인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특유의 대만 감성과 정서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은 이를 한국적인 배경과 정서로 재해석하려 했지만, 일부에서는 원작의 감동을 완전히 재현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4. 총평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첫사랑의 설렘과 아픔을 그린 영화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며, 감성적인 연출이 강점이다. 하지만 원작과 비교했을 때 감정선이 다소 덜 와닿는다는 아쉬움도 있다.

추천 대상

✅ 학창 시절의 풋풋한 감정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관객
✅ 첫사랑의 설렘과 아련함을 좋아하는 관객
✅ 진영, 다현의 팬이거나 두 배우의 연기를 보고 싶은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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